용산이야기

이원영의 산바람6-mb씨의 고집은 아무도 못말릴까요?

보리아빠 이원영 2010. 10. 6. 12:23

이원영의 산바람6-mb씨의 고집은 아무도 못말릴까요?

 

용산구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30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을 모시고 나의 4대강 이야기라는 주제로 당원교육을 했습니다. 4대강 파괴 사업을 반대하며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40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환경 활동가입니다.

비록 많지 않은 당원들이 참석했지만 강의는 무척 좋았습니다. 사대강 토목공사 현장 사진등을 통해 왜 4대강 공사가 환경을 파괴하는 괴물공사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10월4일부터는 4대 종단 성직자들이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 4대강 공사는 수십조원의 혈세를 쏟아부으면서도 강과 생명을 파괴하는 나쁜 짓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의 고집과 횡포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예상됩니다.

 

우리의 설혜영 구의원이 최근에 용산구 지역아동센터협의와 함께 용산구 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의 발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에 용산구청이 예산지원 등을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무척 중요한 조례입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서명에 쉽게 참여하는데 일부 민주당 구의원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여 답답합니다. 아무리 민주당 구청장이라고 해도 구청장 눈치를 심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사업에 그 사람들은 어떤 입장이 있는 것일까요?

 

저는 오늘(5일) 서울시의회에 친환경무상급식조례 제정을 청원하고 오세훈시장이 친환경무상급식에 동참하라는 기자회견을 서울시청앞에서 진행했습니다.(제가 서울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집행위원장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오세훈시장이 4대강 공사를 강행하는 이명박 대통령처럼 계속 고집을 부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4대강 공사와 지역아동센터 조례, 친환경 무상급식은 우리의 미래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주제들입니다. 진보적인 관점으로 보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환경파괴 4대강 파괴공사는 당장 멈춰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생명이 숨쉬는 자연, 복지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물려주는 것은 우리들의 숙제입니다.

4대강 공사를 멈추고 그 돈으로 복지예산을 늘려가면 좋겠습니다.

배추 값 등 야채 값이 폭등해 서민들은 김치도 제대로 못먹을 지경입니다. 아무도 못말리는 이상한 사람들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오늘도 많이 고민됩니다.

 

2010년 10월5일

 

민주노동당 용산구 위원장 이원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