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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평균 16회 진료…OECD국가 평균의 2배
보리아빠 이원영
2007. 12. 13. 14:14
국민 1인당 평균 16회 진료…OECD국가 평균의 2배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16회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발간한 '2006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보험 대상자 4천741만명의 의료기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16회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외래진료가 14.7일, 입원치료는 1.3일로 파악됐다. [BestNocut_L]이는 건강보험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90년의 7.9일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며, OECD국가 평균인 7.3회에 비교해서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질환별로는 입원치료의 경우 치질이 연간 21만4천507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폐렴(15만8480명)과 노인성백내장(15만6829명), 설사.위장염(11만4761명), 급성충수염(9만91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외래진료는 급성기관지염이 917만1천명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급성편도염(799만8000명)과 감기(564만9천명), 치은염.치주질환(558만7000명), 치아우식증(526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 급증으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7조3931억원으로 2002년(3조6911억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건강보험료는 18조8천106억원이 걷혔고 급여비는 21조5880억원이 지출돼 1인당 연간 39만6천775원을 부담하고 45만5천360원을 보장받아 혜택률은 1.15배를 기록했다. 정부는 일반회계 2조8698억원, 담배부담금 9664억원 등 모두 3조8161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건보 가입 세대주는 1천852만2천644명, 세대원인 피부양자는 2천936만3천706명으로 파악됐다. CBS사회부 송형관 기자 hksong2@c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