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대학등록금
지방대 등록금 1000만원 시대
보리아빠 이원영
2008. 2. 12. 11:34
지방대 등록금 1000만원 시대
[쿠키 사회] 대학 등록금이 올해도 어김없이 10% 안팎으로 오를 것이 예상돼 가계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사립대의 일부 학과는 연간 등록금이 1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고된 데 이어 학자금 대출 금리마저 올라 이래저래 학부모만 등골이 휘게 됐다.
11일 전국 100여개 대학의 학생 모임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목포대 14.2% ▲전남대 8.6% ▲호남대 6.9% ▲광주대·동신대 6.5% ▲연세대 8.9% ▲고려대 7.5% 등의 등록금 인상안이 결정됐다.
인상률을 적용했을 때 고려대의 경우 신입생 연간 등록금이 의학계열은 1천600만원을 웃돈다.
7% 인상안을 놓고 협상 중인 조선대도 의치학계열의 지난해 연간 등록금이 970여만원으로, 인상이 결정되면 1천만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특히 국·공립대는 정부가 추진 중인 법인화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등록금 인상에 더욱 적극적이어서 충북대 14.5%, 강릉대 12.9% 등 10%를 넘는 곳도 많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대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에 학부모들이 가세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대학 등록금 20% 인하’를 외치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학자금을 빌리는 것이 여의치 않은 점도 학부모들을 거리로 나서게 한 요인 중 하나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 학기보다 1% 포인트 가량 상승한 연 7.65%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높다.
국민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11일 현재 연 6.07∼7.67%이며 3년 고정형 대출상품의 금리는 연 6.22∼7.82%로 학자금대출 금리보다 최대 1.58%포인트, 1.43%포인트가 각각 낮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정상필기자
사립대의 일부 학과는 연간 등록금이 1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고된 데 이어 학자금 대출 금리마저 올라 이래저래 학부모만 등골이 휘게 됐다.
11일 전국 100여개 대학의 학생 모임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목포대 14.2% ▲전남대 8.6% ▲호남대 6.9% ▲광주대·동신대 6.5% ▲연세대 8.9% ▲고려대 7.5% 등의 등록금 인상안이 결정됐다.
인상률을 적용했을 때 고려대의 경우 신입생 연간 등록금이 의학계열은 1천600만원을 웃돈다.
7% 인상안을 놓고 협상 중인 조선대도 의치학계열의 지난해 연간 등록금이 970여만원으로, 인상이 결정되면 1천만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특히 국·공립대는 정부가 추진 중인 법인화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등록금 인상에 더욱 적극적이어서 충북대 14.5%, 강릉대 12.9% 등 10%를 넘는 곳도 많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대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에 학부모들이 가세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대학 등록금 20% 인하’를 외치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학자금을 빌리는 것이 여의치 않은 점도 학부모들을 거리로 나서게 한 요인 중 하나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 학기보다 1% 포인트 가량 상승한 연 7.65%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높다.
국민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11일 현재 연 6.07∼7.67%이며 3년 고정형 대출상품의 금리는 연 6.22∼7.82%로 학자금대출 금리보다 최대 1.58%포인트, 1.43%포인트가 각각 낮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정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