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학교급식
업체·대표자명 부착 ‘급식 실명제’
보리아빠 이원영
2009. 1. 28. 12:29
업체·대표자명 부착 ‘급식 실명제’ | ||||
부산시교육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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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부산 지역 일선 학교에 급식 재료를 납품하는 업체 이름과 대표자 이름이 부착되는 이른바 ‘급식 실명제’가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급식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0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확정해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의 학교 급식 기본방향에 따르면 위생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급식 실명제를 도입하고, 식당 배식구와 교실 등에 김치류와 고기류 등 주요 식재료의 원산지와 식단별 영양량을 게시하게 된다. 또 모두 28개 학교에 영양 상담실을 운영해 염분과 유지류, 식품첨가물 등의 과다사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학생들의 비만과 당뇨도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는 교육청 주요 간부들이 식재료 검수와 관리를 불시 점검하는 등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부산시 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식자재 납품업체 실명제를 도입하고 급식의 질 향상과 영양관리 강화 등 급식 내실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부산=김종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