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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산 친환경채소.육류, 아이들 밥상에 오르나?

보리아빠 이원영 2009. 2. 10. 15:23

[제주] 제주산 친환경채소.육류, 아이들 밥상에 오르나?
-도, 2011년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물류센터 가동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채소와 육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 일선 학교에 공급할 수 있는 가칭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물류센터’사업이 오는 2010년부터 추진될 예정이어서 교육계 및 생산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학교급식 수요를 감안해 제주시 권역을 중심으로 부지 1만㎡, 시설 3300㎡ 규모에 집하장, 선별포장 전처리실, 유해요소 검사실, 저온저장고, HACCP시설, GAP인증시설, 물류장비 등 주요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물류센터’사업에는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내년에 사업을 추진, 오는 2011년에 본격가동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물류센터’사업은 도학교급식심의위원회, 도교육청 친환경급식추진협의회의 꾸준한 회의를 거쳐 가시화 됐다.

도학교급식심의위.도교육청친환경급식추진협은 ‘도친환경급식우리농산물학교급식지원조례’(2004년)에 의거, 2005년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친환경농산물 품목별 기준단가가 지역별, 농가별, 납품업체별 격차가 심했고, 권역별 식재료 공급물량 확보 및 수급조절 등 종합관리 기능을 갖춘 조직체 구비가 미비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학교급식에 따른 학교별, 계절별 표준식단제 운영이 어려워, 제철생산 친환경농산물의 활용이 미흡했으며,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에 매일 소량공급시 비용발생 등 운영상 어려움으로 기피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따라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물류센터’가 설치되면 학교별, 계절별 표준식단제를 운영해 제철농산물 사용이 확대되고 학교급식 납품 품목별 생산물량 사전책정 계획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별, 권역별 순환체계를 통한 친환경농산물이 안정적, 효율적으로 공급되며, 농촌지역 소규모학교 저온저장 보관시설 확보로 가능시간대별 공급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물류센터’설치로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주체를 ‘농협으로 단일화하느냐’, ‘소규모물류센터기능을 통합, 권역별로 하느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진주체가 누가 되었든,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학생들에게 지역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 각급학교, 생산자단체, 농협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공보감사담당관실 홍금희선생님 ☎ 064) 7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