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학교급식

경기도국회의원도 무상급식에 힘을 보태야

보리아빠 이원영 2009. 7. 8. 16:48

삭감된 경기도 무상급식예산은 어떻게 될까?

경기도의회는 과연 민심을 따라 삭감된 예산을 증액할까?

한나라당이 대부분인 도의원들은 민심을 무시할 것인가?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학부모들은 돈이 있으나 없으나 무상급식은 찬성합니다.

부자들에게 무상급식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금 많이 내는 사람 아이들에게 무상급식하는 것 문제 없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에서는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제안서를 두차례(7월 8일, 9일) 보내 경기도의회에서 삭감된 무상급식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이 제안서를 직접 읽어보고 부탁을 들어줄 확률은 별로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무모해보이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려 왔습니다.

 

경기도 의원들도, 경기도교육위원들 처럼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민심을 외면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밥먹이는 것에 대해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제안서 전문입니다.

 

 

 

경기도지역 국회의원님들께 드리는 긴급제안서 <2>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은 꼭 추진되어야 합니다.

삭감된 경기도 무상급식예산 증액에 힘을 보태주세요.

 

7월 7일 경기도의회가 개원했습니다. 지금 전국의 많은 국민들은 경기도의회의 무상급식 예산처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예산 심의는 경기도의회의 일이기는 하지만 경기도민들의 요구와 직접 관련된 일이기에 경기도 국회의원분들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희는 경기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정파적인 이유로 민심을 외면하고 ‘포퓰리즘’을 운운하며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 예산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대부분 나라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등을 의무교육으로 정하고 부자나 가난한 집 아이들이나 모두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시 강조하여 한번 말씀드리지만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는 대부분 학부모들이 지지하는 정책입니다. 학교급식은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서는 중요한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교급식 무상화는 모두가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대안으로 차질없이 추진되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국민들의 낸 세금으로 우리 아이들 무상 급식하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경기도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계신 국회의원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삭감된 무상급식 증액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7월 9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님들께 드리는 긴급 제안서 <1>

 

지난 6월23일 경기도 교육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지원예산을 반토막내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 국민적인 항의와 질타가 예산을 삭감한 7인의 교육위원에게 쏟아졌습니다. 농촌지역 아이들 밥값을 삭감한 교육위원들은 학교급식의 진정한 교육적 의미와 학교의 현실을 너무도 모르는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저희들은 농촌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교육위원들은 더 이상 교육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월 7일부터 경기도의회가 열려 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다시 심의합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는 대부분 학부모들이 지지하는 정책입니다.

학교급식은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서는 중요한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빈곤아동의 정신적인 상처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무상급식 확대는 최선의 대안으로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계신 국회의원님들께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교육위원회에서 삭감된 무상급식 예산을 이번 경기도의회에서 증액하도록 힘 써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주민들 대부분이 찬성하는 무상급식 예산이 잘못된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경기도의 무상급식확대 예산 삭감 문제는 단순히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고 경기도 의회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전국의 학교급식운동단체들은 경기도 국회의원분들께서 이 문제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부디, 경기도 국회의원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경기도 주민, 학부모들이 바라는 바대로 무상급식 예산이 원래상태로 증액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9년 7월 8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