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도시농부 이원영의 부끄러운 옥상 텃밭

보리아빠 이원영 2010. 7. 16. 00:27

옥상에 고추,상추,토마토를 심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채소들은 시멘트 바닥 위에서도 생명력을 발휘합니다.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일은 돈이 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쁘게 사는 우리들의 갈라지고 메마른 마음을

위로하고 쉼쉬게 합니다.

아직은 어설픈 도시농부입니다.

햇살과 물과 거름, 그리고 정성이 더해지면

옥상이든 골목이든 그리고 어디에서건

푸른 생명은 도시와 시골을 따지지 않습니다.

작년, 올해 그리고 내년... 정말 부지런한 도시농부이고 싶습니다.

열심히 배워서 남부럽지 않은 농사꾼이 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