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교육비리
수학여행 뒷돈 비리 교장 10명 추가파면
보리아빠 이원영
2010. 8. 27. 11:14
교육계비리가 너무 뿌리 깊어 도저히 해결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장관 인사청문회를 보니 공직자와 도덕성은 별개처럼 대통령도 여기고 있더군요...
그런 해괴망측한 정치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문제가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업체와 학교장의 먹이사슬은 한 번 맺어지면 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장은 그 관계를 끊고 싶어도 돈 준업체의 폭로가 무서워 계속 돈을 받기도 하지요.
물론 업체는 학교장들이 돈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계약이 안된다고 도덕적 책임을 학교장에게 전가하죠..
따라서 그런 관계가 먹고 먹히는 헤어나올 수 없는 이상한 먹이사슬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피해는 어린 학생들과 세금 내는 국민들이죠.
더 많은 지혜와 결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언론 기사입니다. 교장선생님들이 나쁜 짓들을 해서 집단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군요. 한심합니다.
문제는 별로 반성을 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학여행 뒷돈 비리 교장 10명 추가파면
수학여행 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초등학교장 10명이 또 파면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전체 62명의 수학여행 비리 연루 교장 가운데 검찰조사를 받는 10명을 파면 처분해 줄 것을 징계위원회에 요구하고, 다음달 1일 자로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수학여행 업체로부터 5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는 9월1일 자 정기인사에서 새 교장을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서울신문 2010-08-27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