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대학등록금
학자금 대출 대학생 신용불량자 3만명 돌파
보리아빠 이원영
2012. 3. 26. 18:28
"대학 졸업 후에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액 등록금, 일자리 문제가 겹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학자금 대출 대학생 신용불량자 3만명 돌파
뉴시스 이현주 입력2012.03.26 13:49기사 내용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학자금을 대출받아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
26일 한국장학재단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학자금 연체 및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 신용유의자는 3만2902명으로 전년 2만6200명보다 6702명 증가했다.
전체 대출 인원은 136만3751명이었으며 이중 연체 인원은 11만841명이었다. 대출액은 8조7065억원으로 이중 연체 잔액은 5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서는 3개월 연체 시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지만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6개월 연체 시 신용유의자로 등록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로 인한 대학생 신용유의자는 2006년 670명에서 2007년 3785명, 2008년 1만250명, 2009년 2만2142명, 2010년 2만6200명, 2011년 3만2902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