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야기

친환경무상급식∼’하면 ‘성북!’

보리아빠 이원영 2012. 8. 7. 13:16

성북 급식지원센터, 부럽네요.... 용산구청은 이런 걸 참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친환경무상급식∼’하면 ‘성북!’

최종수정 2012.07.22 09:27기사입력 2012.07.22 09:27

 

성북, 친환경무상급식의 철학?목표 담은 브랜드 제작...급식재료에 부착, 생산자에게는 책임감을, 학교 구성원에는 신뢰감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친환경무상급식 철학과 목표를 집약한 브랜드를 개발, 제작하고 22일 이를 발표했다.

구는 이 브랜드를 스티커로 만들어 16개 업체가 성북구 내 학교에 공급하는 쌀 김치 수산물 등 식재료에 부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책임감을,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에게는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배지(badge)로 제작해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식 관계자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배지를 보는 학생들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인지하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브랜드를 각종 공문서와 구가 발행하는 책자 및 리플릿 등에 삽입해 어린이 안심 먹거리 제공을 위한 구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이를 위한 주민 공감대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북구가 제작한 친환경무상급식 브랜드

성북구가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시작(2010년10월)하고 전국 최초로 도시형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개설(2011년2월)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도 이번 브랜드 제작의 동기가 됐다.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브랜드’는 즐거운 표정의 남녀 어린이가 숟가락과 포크를 들고 있는 모습을 비롯 급식과 친환경교육을 상징하는 밥그릇과 책, 농촌과 친환경 급식재료를 의미하는 새싹 등을 소재로 디자인됐다.

문구는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에다 영문으로 ‘Eco-feeding’이 병기돼 있다.

전체적으로는 친환경무상급식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을 형상화하고 있다.

디자인은 구청 도시디자인과에서 직접 제작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다.

성북구는 이번에 제작된 브랜드를 통해 학교급식재료의 안전성과 이에 대한 학교, 학부모, 학생 간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3039)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