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야기

‘마을자치 용산복합문화도서관(가칭)’ 추진 1차 주민모임에 초대합니다

보리아빠 이원영 2013. 2. 13. 15:19

‘마을자치 용산복합문화도서관(가칭)’

(구) 용산구청에 설립 추진 1차 주민모임에

초대합니다.

 

-일시: 2013년 2월 17일(일) 오후 4시부터 6시

 -장소: 피어라 풀꽃 (효창주민센타 건너편)

 -문의: 010-7701-2695/ 010-3938-6150

 -참가비: 3천원 (원두커피 등 음료수제공)

 

 

1. 용산 복합문화도서관 설립의 역사적 배경

 

용산은 1894년 동학농민전쟁을 진압한다는 빌미로 조선에 진군한 청나라 군대를 쫓아 들어온 일본군이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외세의 교두보가 되었다. 마침내 1910년 일제가 강제로 나라를 빼앗자 수많은 선각자들은 고난의 독립운동을 하였다. 1945년 일제가 물러가자, 백범 김구 선생은 외세의 상징인 용산 효창원에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와 독립운동가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빈 무덤을 만들었다. 또한 원효로에 건국실천원양성소라는 교육기관을 세워, 외세의 상징인 용산을 우리 민족의 긍지이자 희망의 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에 우리 주민들은 용산에 ‘마을자치 복합문화도서관(가칭)’을 세워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 했던 백범 선생을 위시한 선열의 정신을 이어가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

 

2. 생물학적 인간의 특징에 근거한 도서관 설립의 목적성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변연계(초기 포유류에 비해 4배 팽창)와 대뇌(160배 팽창)가 특히 발달되어 있다. 변연계는 인간에게 더욱 발달된 다양한 감정을 담당하며, 대뇌는 다양한 정보를 대량으로 저장하고, 고도의 정교한 운동과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즉, 진화론에 근거한다면, 인간은 고도의 감정의 수용, 발산, 교류를 하며, 대뇌에 저장된 대량의 정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가능하도록 진화되어 왔다. 도서관 설립의 목적은 고도의 뇌를 가진 인간의 본성에 합당한 다양한 감정에 기반한 문화활동과 다양한 대량의 정보를 저장, 공급,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3. 용산의 낙후된 문화시설, 도서관시설의 현실

 

2013년 1월 현재 용산구의 거주민은 총 24만 3천여명에 이르며,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10개교가 있으며 유치원 17개와 어린이집이 다수 있음에도 구에서 운영하는 대형도서관은 전무한 현실에 있다. 구에서 청파도서관과 두개의 영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그 규모는 인구 24만이 넘는 구에서는 부끄러울 정도이다. 예를 들어 청파도서관은 보유도서가 단지 1만9천권에 지나지 않으며 열람실도 75석에 불과하다. 용산도서관과 남산도서관이 있으나 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그 위치는 그 근방이 아니라면 원거리에 사는 초중고등학생이나 장애인, 노인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4. (구)용산구청 위치의 복합문화도서관으로서의 적합성

 

(구)용산구청 자리는 다양한 버스노선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숙명여대역, 남영역, 효창공원역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대로변에 위치하여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남정, 청파, 금양 초등학교와 선린, 배문,신광,성심중학교 그리고 선린,,배문, 신광,성심고등학교가 있어서 이들 학교의 학생들이 방과후나 주말에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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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국민은행 오은희(복합용산도서관) 763601-04-107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