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80억 들여 제주휴양소 건립.. 주민들 "'20억 손해' 양주휴양소 반성부터"
용산구, 80억 들여 제주휴양소 건립..
주민들 "'20억 손해' 양주휴양소 반성부터"
경향신문 | 정대연 기자
입력 16.06.22. 19:35 (수정 16.06.22. 22:33)
서울 용산구가 제주도에 위치한 리조트를 수십억원에 매입해 휴양소로 운영키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미 한 차례 추진하다 주민 반발로 무산된 제주휴양소 건립을 구가 강행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용산구는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1697번지 일원 부지 4필지(1만1853㎡)와 건물 2개동(연면적 4399.27㎡)을 사들여 제주휴양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리조트는 2008년 지어진 건물로, 객실 48개와 세미나실, 수영장, 식당, 노래방 등을 갖췄다. 구는 리모델링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지와 건물 매입에는 용산구 공유재산관리기금 102억 가운데 80억원가량이 투입된다. 구는 2011년 재개발 등으로 구유지가 팔려 생긴 돈을 구민 복지시설 건립 등에 사용하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용산구는 지난달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제주휴양소 취득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지난 21일에는 구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제주휴양소 설립 운영에 관한 심의’가 통과됐다.
<기사 전문>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622193513243
용산구청, 용산구의회
참으로 한심합니다. 주민들 의견을 묻는 공청회를 하지도 않고 몰래몰래 살금살금...
용산에는 도서관도, 청소년 장애인 복지시설도 매우 열악한데..
그런 엄청난 돈으로 청소년 장애인 복지시설 만들 생각은 전혀 없는듯..
제주도에 휴양소 만들면 일부 사람들 이용은 하겠지만
양주휴양소처럼 해마다 적자에다가 결국 아무도 책임은 안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