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빵, 제빵사들의 눈물로 구워진 빵 이야기- 작은 힘도 함께하면 커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맛있는 빵, 제빵사들의 눈물로 구워진 빵 이야기- 작은 힘도 함께하면 커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가 악덕기업 제빵 재벌 SPC그룹과 빵만드는 노동자의 합의를 만들어냈다.
파리바게뜨는 동네 곳곳에서 맛있는 빵을 제공하는 가게이자 회사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노동자의 눈물로 빵을 만들어 이익을 챙겨왔다.
제빵사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개선 약속을 버렸다.
그리고 공장에서 일하던 젊은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나쁜 기업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시민들은 눈물로 구워진 빵을 먹지 않겠다고 연대하고 함께 행동했다.
비록 작은 발걸음과 마음이었지만 연결되고 모이니 큰 힘을 발휘했다.
결국 버티던 기업이 노동자와 다시 손을 잡았다.
잘못을 사과하고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목소리 작은 이들
아예 목소리조차 없는 이들
우리 사회에서 온갖 굳은 일들을 하지만
유령처럼 지워진 사람들의 곁에서 그들의 편이 되는 일은
사회를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중요한 길이다.
눈물 젖은 빵, 노동자의 피로 만들어진 빵이 아니라
행복한 노동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빵을 우리는 먹고 싶다.
SPC파리바게뜨-노조 '노사 합의'…천막 농성 해제
2022-11-03 16:57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SPC 계열 베이커리 업체 파리바게뜨에 제빵기사를 파견하는 피비파트너즈와 민주노총이 노사협약을 완료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과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3일 오후 서울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바게뜨 노사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노조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황재복 대표이사의 사과와 부당노동행위자 처벌, 승진 차별 철폐, 노조활동 보장 등이 합의문에 담겼다고 밝혔다. 양측은 '사회적 합의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 내용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2018년 불법 파견 제빵기사 5300여 명에 대한 처우를 본사 정규직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사회적 합의를 맺었지만, 노조는 3년 동안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약속한 처우 수준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발해 왔다. 이에 지난해 4월 사측이 민주노총을 배제한 채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를 선포하자 노조는 52일 동안 단식 농성을 실시하고 공동행동을 결성하는 등 갈등이 지속됐다.
노조는 이번 합의와 별개로 SPL 산재사망 건에 대한 조사 등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한 역할은 지속할 예정이다.
공동행동 측은 "산재사망 해결 촉구 국민서명운동은 7일까지 진행한다"며 "오는 8일 국민서명운동 결과를 가지고 파리바게뜨 합의 경과와 산재사망 입장을 시민에게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843726
‘민주노총 탈퇴’ 노조 강요한 SPC PB파트너즈 임직원 28명 검찰 송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20966632522112&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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