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갈기

이상규, 안동섭 후보에게 박수를! 한명숙, 유시민 후보에게 건승을!

보리아빠 이원영 2010. 5. 14. 19:18

다른 당후보의 당선을 바라면서.....

 

선거운동기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민들을 많이 만납니다.

경제적으로는 많이 어려워 동네 장사가 영 안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 키우기가 왜그렇게 힘이 든지 한숨을 쉽니다.

어려운 살림에 청년들의 실업을 걱정하는 할머니의 말씀은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너무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20년 전으로 후퇴시키고 재벌중심의 경제정책으로 중소상공인과 서민들의 고통은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교육과 복지는 후퇴하고 있으며 4대강 대운하 강행으로 환경대재앙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앞 뒤 안가리는 역주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습니다.

 

그동안 시민단체들과 야당들은 반MB 선거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고

일정부분 합의를 이뤄내기는 했지만 결국 진보신당의 이탈과 민주당의 소극적인 모습으로 반이명박 선거 합의는 반토막 나 버렸습니다.

 

그런데 지역에서 다행히도 기대에 부응한 결과가 조금씩 도출되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서울과 경기에서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 , 안동섭 후보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한명숙, 유시민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시장후보, 도지사 후보가 없는 당의 선거는 어찌보면 당차원에서는 맥이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당의 목표는 정권획득인 만큼 무대뽀 정신도 필요하지만 

대승적으로 판단해야 할 때는 정치적인 결단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박수를 보냅니다. 비록 당이 다른 후보이지만 기세를 몰아 한명숙, 유시민 후보가 꼭 당선되기를 또 바랍니다.

 

그리도 또하나의 바램, 이번에는 진보개혁 교육감이 당선되어 우리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교육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면 좋겠습니다.

 (5월14일 용산구 민주노동당 구의원 후보 이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