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동자동의 사랑방공제조합 정기총회가 성민교회에서 열렸다. 총회 후에 기념 촬영>
<설립목적>
①조합원의 저축성을 함양한다.
②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인다.
③함께 협동하여 스스로를 돕고 나누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다.
서울역 부근 쪽방촌 주민들의 협동은 어려운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서 만든 사랑방공제조합이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출자금 5천만원 달성이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올해 총회에서 모두 함께 축하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동조합, 사랑방 공제조합은 비록 규모도 적고 대출이라고 해봐야 많지않은 돈이지만 정말 유용하게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렵게 생긴 돈을 소중하게 간직하다 공제조합에 맡기는 과정을 통해서 주민들은
나름 자부심도 커져가고 있답니다.
4월호 소식지에 실린 글을 보니은 감동적인 한장면이 그려집니다.
3.21, 최기남 조합원이 불편한 몸으로 조합에 오셨습니다. 오랫동안 모은 동전들이
담겨있는 검은 비닐봉투를 들고 말이죠. 감사하게도 전액 조합에 후원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