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0월30일 오후에 주민분들과 함께 남영역 출구신설과 남영역 승강기 설치를 촉구하는 주민행진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주민대표단과 심상정국회의원과 권영세국회의원보좌진, 강태웅더불어민주당용산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서울시와 코레일, 용산구에 2500명이 넘는 주민 서명을 전달했습니다.
어렵지 않은 일이고 오랜 주민들의 숙원이기에 올해 안에 성과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가 되고 캠페인도 6월부터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용산구청장과 서울시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코레일 눈치만 봐서는 안되지요. 선거 때마다 주민들에게 약속해놓고 아직도 나서지 않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권영세 국회의원은 서울시, 용산구, 코레일 협의 테이블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역의 힘있는 정치인이 당연히 나서야 하는 일이니까요?
남영역의 현실은 매우 부끄러운 용산의 현주소입니다. 승강기없는 남영역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침해 하기에 서울시 인권담당관과 국민권익위에 주민들 이름으로 고발도 했습니다. 조만간에 국가인권위원회에도 고발을 할 예정입니다.
고발을 하는 것은 주민들이지만 피고발인,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주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구청장, 서울시장,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주민행진 영상입니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