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월급을 탄 날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파서
저녁 약속도 취소하고
배는 고파서
밥을 사달라고 전화했다
곧 사월이 되면
벚꽃이 만발할
합정동 그 길에 있는
정다운 식당에서
고기가 땡겼지만 애써 참고
김치찌게솥밥정식
뚝배기불고기솥밥정식을 먹었다
누룽지숭늉까지 긁어먹는데도
허기가 가시질 않아
비빔냉면을 시켜 나눠 먹었다
적금타면 고기도 구워먹자고
약속했다
#합정동 #정다운식당 #강추 #맛집
#주차는 #식자재왕마트 #가까움
'마음밭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봄에는 새나라로 - 글/사진 박노해 (0) | 2025.04.04 |
|---|---|
| 나태주 시인의 좋다 (0) | 2025.03.24 |
| "50대 활동가의 마음으로 읽은 『퓨쳐셀프』: 미래를 향한 따스한 발걸음" (0) | 2025.02.11 |
|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님과 첫 만남 (0) | 2024.09.25 |
| 성악가 박웅(용산시민연대 회원), 그의 진심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 202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