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한 알-장석주 님의 시 대추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안에 태풍 몇 개 저안에 천둥 몇 개 저안에 번개가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 질리는 없다 저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안에 땡볕 한 달 저안에 초승달 몇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 마음밭갈기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