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시민연대 용산정비창 주변 다크투어 참가 후기 #자세하게 기록하고 싶지만 길면 읽기가 어려울 것 같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2009년 1월 용산참사가 벌어졌다. 용산역 건너편 남일당 건물에서 농성을 하던 세입자들을 경찰 특공대가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민 5명, 경찰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벌써 13년이 흘렀다. 용산역광장에서 시작해 용산정비창, 이촌고가교, 용산참사 현장을 둘러보는 30번째 다크투어를 용산시민연대에서 진행했다. 안내는 빈곤사회연대 이원호 활동가(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가 맡았다. 용산역은 일제 강점기부터 수탈과 지배의 상징이었다. 현재는 현대아이파크라는 이름의 민자역사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에 수십만명이 이용하는 공간임에도 기차역사공간은 10%밖에 되지 않고 큰 쇼핑몰이라는 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