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장애인교육

장애인부모의 어머니 최순영

보리아빠 이원영 2008. 3. 22. 01:21
본문스크랩 최순영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있었던 축사중에.. 장애인교육

2008/03/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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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호톨로지 | 마호
원문 http://blog.naver.com/maho727/30029033151

 

지난 13일 최순영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많은 축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그중 멀리 김해에서 올라오신 장애인교육권연대 윤종술대표님의 축사는

제게 가장 감동적이고 가슴에 와닿는 축사였습니다.

평소 장애우들에게 갖고 있었던 단편적인 내용의 관심 혹은 인식들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고

대표님의 떨리는 목소리에 가슴이 찡하게 울려오기도 했습니다..

그 부분을 올려봅니다. 함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월 13일에 열렸던

최순영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의

감동 축사의 한 장면 입니다.

 

 

<장애인교육권연대 윤종술 대표 축사>

 

반갑습니다. 저는 경남 김해에서 왔습니다.
사실은 먼데서 왔습니다. 노무현이가 사는 동네에서 왔습니다.
친하지는 않지만요. 경남 김해에 산다는 소리 잘 안합니다.

하도 욕을 많이 들어서요.
제가 오늘 꼭 오고 싶어서 왔습니다.
전국에 장애인 교육을 받고 있는 아동들이 한 6만8천여명이 됩니다.
30년 전에 박정희가 새마을운동 할 때 만든 법령입니다.
그런데 한 번도 제대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30년 전에 만든 법을

아직까지..
세계가 원클릭, 인터넷으로 한 눈에 보는 그런 시대에 사는데도
아직까지 그 법을 사용했습니다.
여기 앉아계신 많은 분들이 '장애인 교육 잘 받지 않느냐'이렇게

이야기 하실 겁니다.
25만명 장애아동중에 단 6만8천명 교육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분의 일만 교육받는 이 현실 속에서 나머지 아이들은

그럼 어디에 있느냐
일반 교육속에서 방치되어 있고요 집에서 누워 있습니다.

중증이란 이유로..
30년 전에 만든 법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어 지금까지 그런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교사 한 명당 학생수가 20명이나 되고요 아예 상상도 못할

법률입니다.
이게 과연 장애인 교육법인지 장애학생들 교육시켜주는 법인지..
간단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들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최순영의원이 같이 하셨습니다.
앞에 선두에서 나섰습니다.
6만8천명의 저희 부모들은 최순영의원님을 어머님으로 모십니다.
제가 전국의 대표답게요
정말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꼭 당선시켜 주셔야 됩니다.
왜냐하면요 우리 어머님을 또 다시 국회로 보내서 우리 아이들 보호를 해줘야 합니다.

아직까지 완성시키지 못한 시행령이 남았습니다.
법은 잘 만들었는데요 정부에서 또다시 이 법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엉망으로 만들어가니까
이명박 정부가 더 개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까 민주노총 위원장님께서 이명박 정부와 단판 뜰 사람은

민주노총이라고 이야기하대요
25일날 취임식하고 27일날 청와대 안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저희 부모들이요
몽땅 끌려 나오고 뉴스에 한 번 안 나오더라고요.

청와대 본관 안까지 진입했습니다. 80명의 부모들이-
그렇지만 뉴스가 안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최순영의원이 앞장서서 이 마지막 시행령 시행규칙
장애아동을 위해서 우리 부모들을 위해서 꼭 만들어 주실걸

저희들은 믿습니다.
그래서 원미을 주민 여러분 정말 꼭 우리 어머님을

당선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희망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아이도 교육받을 수 있는, 장애아이도 비장애 아이처럼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그 길을
최순영의원님과 같이 꼭 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원미구엔 최순영의원이 있어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