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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공정택 선거비 자료 확보…본격 수사

보리아빠 이원영 2008. 10. 15. 10:39

檢, 공정택 선거비 자료 확보…본격 수사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0.15 08:36 | 최종수정 2008.10.15 08:59

 

검사 4명 투입…`주경복 의혹'도 수사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검찰이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선거비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이 공 교육감을 수사의뢰한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최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 교육감의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부를 넘겨받아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언론보도 대로 공 교육감이 선거비의 대부분을 학원과 사학 관계자 등으로부터 충당했는지를 가려낼 계획이다.
공 교육감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경비 22억원 가운데 80% 정도인 18억여원을 학원 및 사학 관계자, 급식업자 등에게서 빌리거나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공 교육감은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7%D0%BF%F8%C3%D1%BF%AC%C7%D5%C8%B8&nil_profile=newskwd&nil_id=v20081015083604362" target=new>학원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낸 입시학원장 최모 씨와 사학법인 이사장 이모 씨로부터 각각 5억900만원과 2억원을 빌렸는데,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C%AD%BF%EF%BD%C3%B1%B3%C0%B0%C3%BB&nil_profile=newskwd&nil_id=v20081015083604362" target=new>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최 씨는 공 교육감이 교사로 재직할 때 스승과 제자 사이고 이 씨는 공 교육감과 매제 사이여서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학원계와 사학 등 이익단체들이 돈을 모아 공 교육감에게 돈을 전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검찰은 큰 액수의 선거비를 지원한 주요 인물들의 자금 출처를 밝혀내기 위해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조사를 병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0%FC%B1%B9%B1%B3%C1%F7%BF%F8%B3%EB%B5%BF%C1%B6%C7%D5&nil_profile=newskwd&nil_id=v20081015083604362" target=new>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주경복 후보에 대한 선거비 지원 의혹 사건도 함께 수사하기 위해 4명의 검사를 투입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 교육감과 주 후보에 대한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법리 적용보다는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