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직영전환예산 무책임한 삭감 강도높게 비판”
시민단체, 서울시의원들에게 증액 요구
시의회 검토의견도 ‘직영전환 미이행은 무책임 ’강조
서울시의원들은 위탁급식업자의 편일까, 아니면 학부모들 편일까?
3월24일부터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지난 3월13일 교장선생님들의 입김에 의해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110억이나 삭감된 위탁급식 직영전환 예산은 과연 서울시의회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추경예산안 검토보고서는 ‘현행 법률(학교급식법)을 준수할 것’을 주문하며 ‘2010년 1월19일까지 모든 학교의 직영급식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대책마련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예산 삭감 비판 여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친환경급식을 위한 서울운동본부(상임대표 배옥병, 이하 서울급식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 대표들은 23일 오전에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에게 추경예산안 심의 회의에 앞서 대다수 학부모들의 희망대로 직영전환예산을 증액하라는 의견서를 직접 전달했다.
서울급식운동본부는 “전국적으로 대부분 직영급식 전환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는데 유독 서울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애초 교육청이 서울시교육위원회에 제출한 151억도 부족하지만 반드시 학부모들의 요구를 대변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급식운동본부의 시민단체 대표들은 24일부터 서울시교육문화위원회와 예결위원회 회의를 방청하고 시의원들을 상대로 예산 증액 설득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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