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서울학교급식에 매우 의미있는 해이다.
서울시의 친환경급식지원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서울시 자치구들도 몇천만원에서 5억원에 이르는 친환경급식지원이 시작되었다.
강동, 관악, 서대문, 강북, 도봉, 동작, 강서, 양천 등 9개구에서 예산이 편성되었다.
서울시의 친환경급식지원이 25개구에 1개 초등학교씩, 비록 올해는 10억원에 불과하지만
2010년에는 자치구마다 10개학교 이상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친환경 먹을거리를 급식을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먹인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 일인가?
미래의 희망인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중요한 책무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한다. 구마다 구청청사 짓는데는 수백억을 아깝지 않게 쓴다.
그런데 몇억의 돈은 예산이 없다고 엄살을 떠는게 현실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함께 십시일반 노력하면 서울의 아이들이 친환경급식을 먹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아직도 학교급식지원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곳이 17개 자치구나 된다.
(제정된 구-중구, 강북구, 서대문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서초구, 강동구)
전국에서 그 비율로 꼴찌인 셈이다.
하지만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에 여러 자치구에서 급식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서울시의 지원이 자치구의 예산과 연계된다면
구청장(구의원)들은 주민들에게 욕을 먹지 않기 위해서라도 친환경급식지원 예산을 편성할 것이다.
친환경급식지원은 식생활교육, 농촌체험활동 등과 연계하여 진행될 것이다.
전국의 지자체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서울에 공급하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품질을 농촌지역 지자체에서 보증하고 친환경생산자(농민)들을 교육, 지원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2007년 9월 난우중학교 학생들의 농촌체험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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