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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장 보선 후보 최규엽 추대

보리아빠 이원영 2011. 9. 20. 13:44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보선 후보 최규엽 추대
“시정 공동운영 통해 야권 공동역량을 축적하겠다”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2011-09-20 11:29:46
민주노동당은 최규엽 새세상연구소장을 10ㆍ26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할 민주노동당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새세상연구소는 민노당의 정책연구소이다.

민주노동당은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최 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20일 오후 열리는 운영위원회의에서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 절차를 마무리한다. 최 소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서울남부노동자연맹 의장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정책위원장, 용산미군기지반환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거쳤다.

최 후보는 박원순 변호사, 민주당 경선에서 선출되는 후보와 함께 10월 4일 즈음 진행될 야권 단일 후보를 뽑는 통합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최 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서울시를 진보적 민주주의의 정책을 실현하고 진보적 집권의 모델로 만들겠다”며 “진보서울의 비전을 대담하게 제기하고 시정 공동운영을 통해 야권 공동역량을 축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명박-한나라당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오세훈 전 시장이 망친 서울시정을 바로 세우고 진보시정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 후보선출이 확정되는 대로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