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원영] 용문시장에 고춘자 장소팔이 떴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고춘자 장소팔씨가 용문시장, 효창공원역, 원효로1가에 떴습니다.

고맙습니다.

용산구의원은 기호5번 정의당 이원영이 딱입니다.

장 : 여기 어디쯤이라고 하던데? 여기가 용산 원효로 맞아요? 성심여중, 성심여고, 원효초등학교 등등 학교가 밀집해 있는? 제대로 찾아오긴 했네.

고 : 아니 장소팔 씨, 여기 어쩐 일이에요?

장 : 아이고 고춘자씨, 반가워요. 똑똑한 고춘자씨한테 물어봐야지.

고 : 그럼 아프지 않게 살살 한번 물어봐요.

장 : 여기 용산에 기막힌 곳이 개장을 했다고 하던데?

고 : 기막힌 곳이라. 그게 어디에요?

장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곳이래요.

고 : 누구나 좋아한다?

장 : 얼마나 좋은지 낮에 들어가면 밤이 돼서나 나오는 곳이래요.

고 : 아! 종일 재밌는 곳이다?

장 : 그 안에 있는 동안 세상 온갖 시름 다 잊을 수 있고요.

고 : 아이고 그런 곳이 있어요?

장 :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공짜로 막 가르쳐 주고요.

고 : 공짜로?

장 : 밥도 거저먹으라고 식권도 막 나눠주고

고 : 거기가 어디에요? 나랑 당장 갑시다.

장 : 똑똑한 고춘자씨도 모르는 게 있구나. 알려줄게요. 용산 원효로의 명소 바로~ 용산화상경마도박장.

고 : 이리 가까이 와 봐요.

장 : 이케요?

고 : 더 가까이

장 : 아이 참 보는 눈도 많은데~ 이케요?

고 : 확~ 아프게 물어주려고 그러지.

장 : 아니 왜 이래요?

고 : 도박장 주민들이 쫓아냈어요.

장 : 그렇게 좋은 곳을 왜 쫓아내요? 강원도엔 강원랜드, 용산엔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용산 경제를 살릴…….

고 : 확~ 나라에서 서민들 호주머니 탈탈 터는 도박장 만들면 돼요?

장 : 안 되죠.

고 : 구청에서 주거 밀집, 학교밀집 지역에 도박장 건축허가 해주면 돼요?

장 : 당연히 안 되죠.

고 : 나라와 구청이 한 정의롭지 못한 짓을 누가 막았다?

장 : 용산주민

고 : 그렇지! 그것도 5년을 (노래)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한결같이 싸워서

장 : 정의는 기어이 이긴다는 걸 보여줬네요. 야! 행동하는 용산주민 대단하다, 멋지다.(박수유도)

고 : 5년 전 싸움의 시작부터 싸움의 끝까지 추방대책위 공동대표로, 사실 말이 대표지, 대책 궂은 일 도맡아 한 사람이에요. 이거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맞지요? (관객동의 유도)

장 : 나만 모르는 거야? 그렇게 멋진 사람이 누구에요?

고 : 그 멋진 사람이 교육과 복지를 우선하는 용산구를 만들겠다고 이번 지방선거에 구의원으로 출마했어요.

장 : 나올 만한 사람이 나왔네요. 그러니까 그게 누군데요?

고 : 매의 눈으로 의정감시를 하는 용산 유일의 시민단체인 용산시민연대 사무처장 출신

장 : 아~ 감이 잡히네요. 움직였다 하면 부패정치인이 벌벌 떤다는 용산시민연대 이원영!

고 : 옳지. 도박장 막고 도서관도 만들었지만 우리 동네 용산을 위해서 그가 할 일이 많다.

장 :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사람이 나왔네요.

고 : 아니 얘기하다말고 어디 간 거야? 장소팔 씨?

장 : 끼룩/ 고 : 소팔 씨 / 장 : 까악 / 고 : 소팔 씨 /장 : 짹짹 / 고 : 아 장소팔 씨 / 장 : 뻐꾹뻐꾹

고 : 지금 뭐 해요? 장소팔 씨

장 : 여러 가지 새로 변신중이에요. 내가 변신 전문 새거든요. 전문용어로 정치철새! 까악. 이번엔 1번 새다. 작년 초까진 2번 새가 대세였는데 지금은 1번 새가 대세니까. 바로 변신. 까악까악~ 그래서,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는 거 아니에요?

고 : 어허 그것 참! 여기 민주당 구의원후보가 작년까지 자유한국당 재선의원까지 했던 거 온 동네가 다 알아요~ 주민들· 무시하는 공천, 이번엔 주민들이 혼내줄 거야!

훠이훠이 정치철새 물러가라~!

장 : 이번엔 용산을 제대로 확 바꿀 사람이 필요해요.

고 : 그렇지! 도박장 막아낸 교육전문가

장 : 정의당 기호5번 이원영

고 : 여러분의 큰 함성과 박수로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