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건강해지기 위해서, 혹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운동이다.
그런데 매일 달리다 보면 달리기는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 이상의 뭔가라는 생각이 든다.
달리지 않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해도 우리는 건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매일 달리기를 하는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매일 달리기를 한다는 건 어떤 몸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게는 여전히 매일 달리기를 하는 그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게 나로 하여금 달리게 만든다."
작가 김연수 멋진 글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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