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갈기

정조의 수원화성 역사기행

보리아빠 이원영 2026. 9. 13. 22:26

아버지가 할아버지에 의해
미친 후 뒤주에 갖혀 죽었다
아이는 어린 나이에 죽었다
24년동안 아버지 한을 풀고
개혁정치를 시도하다가 명을 다하지 못하고
47세에 죽었다.
독살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산 정조 이야기다.
이산의 정치와 삶을 상징하는 공간이
수원화성이다.
아버지와 함께 무덤이 조성된
경기도 화성시 융건릉과 인근의 묘찰 용주사,
그리고 정조의 꿈이 담긴 화성행궁을
전문해설사, 이달호 전 수원화성박물관장 안내로
둘러보았다.

시간이 부족하고
역사적 이해가 부족해
다 이해는 못했다.

그래도 정조의 삶과 꿈이
수원화성, 화성행궁이라는 공간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알게되었다.

굳어버린 질서 안에서 기득권을 부수기에는
24년도 쉽지 않았다.
아들이 성인이 되면 왕위를 물려주고
화성행궁에 머물고자했던
바람이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역사가들은 정조를 세종 다음으로 위대한 왕으로 평가한다.
이룬게 적어도, 실패해도 노력을 높게 사는게 역사인가?

하루종일 좋은 가을
좋은 역사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