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학교급식

한나라당 경기도의원들의 사직쑈와 무상급식

보리아빠 이원영 2009. 10. 7. 15:01

무상급식 반대하는 한나라당의 속셈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벼르고 있다고 한다.

왜나햐면 김상곤 현 교육감은 한나라당이 반대한 교육감이기 때문이다.

김상곤 교육감이 경기도민들의 성원으로 당선된 데는 무상급식 공약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

 

무상급식은 학교급식을 교육의 일환으로 보고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급식을 하기 위해 우리가 이뤄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한나라당 경기도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부모의 한사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한나라당 경기도의원들의 사직서를 매우 환영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사직처리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그들의 꿍꿍이는 뻔하다. 쑈를 하는 것일 뿐이다.

 

왜  그들은 사직해야 할까?

국민들에게 죄를 지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정략적인 이유로 국민들이 매우 바라는 무상급식 확대 예산을 전액 삭감한 장본인 들이기 때문이다.

온갖 변명을 늘어놓지만 그들의 변명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아이들 기르는데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가?

그들이 학부모들과 한번이라도 만나서 이야기를 해봤다면 절대로 무상급식 예산 삭감하지 못한다.

 

 

김상곤 교육감의 무상급식 학부모들 응원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용기를 내야한다.

아무리 한나라당이 의원수가 많고 권력이 있다해도

우리나라의 주인은 혈세를 낭비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무상급식 예산 삭감은

한나라당 지지자들도 대부분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내친구들 여러명에게 물어봤다.

한나라당 경기도의원들이 무상급식 예산 삭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대부분 그사실을 알고 있었고 "나쁜 놈들"이라는 욕설이 바로 나왔다.

 

학교급식은 무상이어야 한다. 부자들도 무상이어야 한다.

의무교육은 학부모에게 자식 교육의 의무를 지운 것이다.

그래서 공짜이다. 급식도 교육인 것은 당연하다.

이범씨는 군대에 의무적으로 징집해 놓고 밥값 걷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매우 적절한 표현이다.

 

국민들 80%가 반대하는 4대강 대운하에 22조를 쏟아붓는 현 정부의 뚝심이

무상급식이나 반값 등록금, 무상 보육 등 우리 국민들을 위한 민생예산으로 쓰이면

얼마나 좋을까 헛된 상상을 해본다.

 

지지율 믿고 국민 무시하지 말라

 

쑈하고 있는 한나라당 도의원들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난치지 말기를 바란다.

아마 나쁜 짓을 해도 또 당선 될 것이라고 그들은 믿고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어엿한 지지율 1위 정당이기 때문에

공천만 받으면 국민들은 대충 무시해도 된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국민들의 대변자랍시고 허세를 부리는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

 

최근 보도를 보면 보건복지가족부가 방학중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가뜩이나 부자감세와 대운하 예산으로 지방자치단체들 예산이 어려운데

가난한 아이들 급식예산도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온갖 개발, 건설을 통한 투기꾼들, 재벌 건설사의 이익이 가장 중요한가 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바란다.

다른 것은 몰라도 국정감사를 빌미로 무상급식을 먹잇감 삼아 김상곤 교육감에게 호통치지 마시라.

그런 나쁜 짓을 제발 하지 마시라.

 

*10월8일 오전10시부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경기도 교육청 국정감사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