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야기

서울교육청, 용산구로 이전 한다

보리아빠 이원영 2013. 2. 14. 15:27

서울교육청, 용산구로 이전 한다
용산구청과 MOU … 청사이전 본격화
2013년 02월 13일 (수) 09:11:54 장윤진 기자 fsn@fsnews.co.kr

   
▲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입구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이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 자리로 청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용산구는 13일 교육청과 청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981년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현재 위치인 종로구 신문로2가로 옮겨왔다.

현재 청사는 건물이 낡고 공간이 좁지만 문화재보호구역인 경희궁터에 포함돼 있어 증축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용산구가 후암동 168번지 일대인 옛 수도여고 터로 교육청을 옮길 것을 제안하면서 청사 이전 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의 교육여건이 나아지도록 지원하고 용산구는 현재 학교로 지정된 후암동 부지를 청사 건립을 위한 공공청사 용도로 변경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용산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서울시교육청이 떠난 서대문구의 건물은 교육정보연구원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전예정부지로 이전하면 전철역(숙대입구)에서 2~3분거리에 위치해 시민들 이용이 편리해지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