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야기

[경향 단독]아빠는 임원·아들은 직원…지자체 투자기업에 ‘부자 낙하산’

보리아빠 이원영 2016. 9. 12. 09:19

[경향 단독]아빠는 임원·아들은 직원지자체 투자기업에 부자 낙하산

 

전직 구의원, 사기 유죄 전력에도 용산시설공단 이사 취임

경력 없는 대학생 아들은 사무직손씨 불법 아냐반박

 

서울 용산구 구의원을 지낸 손병현씨(57)와 그의 아들(30)이 올해 들어 잇따라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자리를 꿰차면서 부자(父子) 낙하산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용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지역 재개발 사기에 연루돼 사법처리된 전력이 있는 손씨가 지난 816일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에 취임했다.

 

 

이에 앞서 두 달 전인 지난 6월 관련 분야 경력이 전무한 대학생 아들이 ‘38 1’의 경쟁률을 뚫고 8급 사무직 직원으로 채용됐다.

 

 

손씨는 20107월부터 20146월까지 제6대 용산구 구의원을 역임했다. 구의원에서 물러난 지 2년여 만에 200여명의 직원이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자치구 투자기업의 요직에 임용된 것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자치구 내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공연장 등을 위탁관리하는 일을 한다.

 

 

문제는 손씨가 구의원에 재직 중이던 2011년 말 사기 혐의로 검찰에 입건되어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전과자라는 점. 법원에 따르면 그는 당선 전 용산구 신계지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 대의원으로 있으면서 무허가 건물 상속인에게 재개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없다고 속여 이 건물을 3000만원에 사들인 뒤 14000만원에 팔아 차액을 챙겼다. 손씨는 이 차액을 조합장, 총무이사, 사무장 등 조합 관계자와 나눠 가졌다.

 

 

<기사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120600055&code=940100

 


관련 분야 경력이 전무한 대학생이 그 어려운 시설관리 공단에 당당하게 합격했다?

대단한 행운의 소유자일세...

아버지는 사기 전과에도 불구하고 청렴이 철저하게 요구되는 시설관리공단의 이사로 당당히 합격?


올해 그 집안은 800만분의 1 로또 당첨보다 더 큰 행운이 있었던 게다.


문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짓거리의 피해자가 바로 줄없고 빽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객관적인 능력이 있어도 들러리를 선 사람들,,,, 엄청난 경쟁속에서 이들은 계속 낙오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바로 수사를 들어가야 할 일 같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