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원도전2018

보리아빠 용산구의원 이원영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연설문

보리아빠 이원영 2018. 5. 24. 15:48

보리아빠 용산구의원 이원영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연설문

 

안녕하세요. 보리아빠입니다.

보리는 제 아이의 태명이고 보리아빠는 오랜 제 필명입니다.

제 인생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을 찾으라고 하면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물론 결혼과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제외하고요..

 

첫째는 용산화상경마도박장을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 5년 동안 싸워 막아낸 것입니다. 천막농성을 하며 주민들과 농성장에서 먹고 자며 싸웠습니다.

우리나라 시민운동, 주민운동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인데요. 정말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겼습니다.

그 과정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힘이 되었고 가장 보람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촛불항쟁의 힘이 용산 주민의 삶을 변화시킨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제정한 것입니다.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은 제 인생을 바꾼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단식투쟁하기를 밥 먹듯이 했던 장애인학부모들과 4년간 정말 열심히 법 제정운동을 벌였습니다. 장애인교육법이 통과되었을 때 흘린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제정하며 정치, 정치가 약자를 위해 어떤 힘이 될 수 있는 가를 경험했습니다.

저의 정치입문은 그 덕분이며 지역정치를 결심하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때의 결심 때문에 이렇게 세 번이나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학교급식운동을 통해 친환경무상급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우리아이들 밥상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변화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학교급식운동은 제 인생에서 11년간 지속되어온 일이었습니다.

11.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변화의 폭, 대상의 폭으로 보면 가장 넓고 큰 결과를 가져온 일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밥 힘이지 않을까요?

친환경무상급식 운동의 성과는 제 인생에서 보람에 보람을 거듭 하는 일입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이번에 구의원으로 출마합니다. 세 번째 도전입니다.

세 가지의 개인적인 역사 이야기이겠지만 주로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사회의 변화, 법제도의 변화를 일으킨 일들인데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정치를 통한 값진 열매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행복을 가꾸는 것, 바로 정치의 제 역할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두 달 넘게 선거운동하면서 많이 배웁니다. 선거 운동과정이 좋은 학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의원으로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다보면 극단적인 두 가지 반응을 접하게 됩니다.

첫째는 주민분들이 참 안쓰러워하십니다. 그것도 정의당이고 세 번째라고 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정치가 힘든 일이라는 것을 주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반응을 접하면 저도 모르게 자기연민의 감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나의 선택이 잘 한 것인가, 생각도 들구요.

두 번째는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입니다. 이원영 후보 같은 좋은 일 많이 한, 젊은 후보가 해야지 하면서 후보 입장에서는 참 힘이 나고 출마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선거는 주변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화상경마장 싸움을 함께 했던 학부모, 주민들, 시민운동, 노동운동을 함께했던 분들이 알게 모르게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 오신 분들이 대표적인 분들인데요.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저는 용산을 바꾸고 싶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를 바꾸고 싶습니다.

원래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올해 초에 제가 출마를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넌지시 이야기 했을 때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아빠는 도박장도 막고 도서관도 생겼는데 왜 출마하려고 해?

그 즈음에 청소노동자 한 분이 야간에 청소차량을 수리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해마다 청소노동자들이 길에서 죽어가는데 어떤 구의원도 관심을 기울여 적극적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죽어가는 청소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습니다.

용산은 이래저래 부정비리 의혹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3854억 주민들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여기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깨끗한 용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환경도 열악하고 장애인, 여성,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복지가 다른 구에 비해 매우 부족합니다.

도박장을 막아낸 교육전문가 이원영이 구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용산을 바꾸겠습니다. 반드시 당선되어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처럼 개소식에 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꼭 당선되어 주민을 위해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