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의마지막승부2022

용산구의원 네번째 도전-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과 마지막 도전의 이유?

보리아빠 이원영 2022. 4. 9. 17:43

2010년 처음에 용산구의원에 출마했을 때는 가족들도 친구들도 관심과 응원이 많았는데 이제는 모두 그만하라고 저를 걱정합니다.
힘든 길인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무처럼 더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1. 구두장이 마틴처럼

"가장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내게 해준 것이다." 구두장이 마틴처럼 살고 싶습니다.

혹시 톨스토이의 구두장이 마틴이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지하에서 일하는 가난한 구두장이가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는 예수님이 등장하죠?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2. 제 인생에 가장 뿌듯했던 보람

 

첫째는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 활동했던 일입니다. 지금은 초중고 무상급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 밥상은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함께 이뤄냈습니다.

 

둘째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면서 장애인교육법을 제정한 일입니다. 장애인 학부모님들과 4년을 동고동락하면서 결국 만들어 냈습니다. 법이 통과되던 날, 박수치면서 함께 흘린 눈물과 감동은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보좌관시절 장애인교육법이 통과되자 장애인학부모들과 감동의 눈물을 나도 모르게 흘렸다.

셋째는 용산화상경마도박장을 막아낸 일입니다. 거대한 공기업, 도박업체 마사회와의 싸움은 쉽지 않았습니다. 주민과 학부모, 학생, 교사, 성직자분들과 5년 동안 흘린 뜨거운 눈물과 땀의 결과였습니다. “정의가 불의를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5년동안 학교앞 도박장을 막기위해 농성과 집회를 밥먹듯이 해야 했다. 결국 도박장을 막아냈다.

 

3. 4번째, 마지막 도전을 합니다.

 

저를 아는 많은 분들이 제가 구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이유를 다들 궁금해합니다.

 

이원영씨는 당선되기 힘들잖아?” “꼭 출마를 안해도 좋은 일 많이 할 수 있잖아?”

 

제가 마지막 도전을 하는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정말 동네 곳곳에 힘들게 사는 분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함께건축협동조합(이사장 한토마스) 조합원 형님들과 함께 돌봄SOS 일을 1년 넘게 하면서 인간 이하의 비참한 삶을 사는 분들의 집을 청소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이 분들을 제대로 챙기고 싶은 욕구가 치솟았습니다.

 

둘째,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의원들보다 열 배, 백 배 잘할 수 있는 자신감 때문입니다.

 

선거 때만 인사하고 월 300만 원씩 주민들 혈세로 월급을 받으면서 구의원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주민분들은 도무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왜 이런 구의원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입니까? 최소한 주민들에게 구의원이 하고 있는 일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주민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매일 매일 상담하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는 게 맞지 않나요?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셋째, 제 평생 소명은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용산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앞서 제 인생에 가장 보람있던 일, 세 가지를 말씀드렸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가 정치를 통해 완성된 것입니다. 저는 구의원이 되면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최전선에서 일구고 가꾸는 소명을 다할 것입니다.

 

진보정당 활동, 용산지역시민단체 활동을 25년 동안 하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운 날들을 보냈습니다.
가시덤불 속 같았지만 지역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면서 제가 가야 할 길을 찾았습니다.

 

비록 이번 도전이 마지막이지만 세상을 바꾸는 발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한 남영역개선 캠페인, 3500명 넘는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고맙습니다. 우리는 될 때까지 합니다.

<이원영 후보의 주요 공약>

-의정활동비(월급)를 학생들 장학금으로 사용

-용산구 예산을 교육과 복지에 우선 배정

-부정 비리 백화점 용산구청 비리 확실히 척결

-남영역 남쪽 출구 및 승강기 설치 반드시 실현

-청소, 배달, 경비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개선

성장현용산구청장 채용비리 의혹을 고발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했다는 이유로 역고발을 당했다. 비리 백화점 용산구는 바뀌어야 한다.



<이원영 후보의 주요 약력>

경기도 양평 출생

한국외대 독일어과, 서울시립대 사회복지석사 졸업

외대학보사 기자(3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상근활동가(7년)

(전)용산교육희망네트워크, 원효로1가도서관추진위 공동대표

(전)최순영국회의원 교육정책보좌관(4년)

(전)친환경무상급식연대 집행위원장(10년)

(전)용산화상경마장추방대책위 공동대표(5년)

(전)용문동주민자치위원, 주민총회준비위원장(2년)

(전)행복중심용산생협 이사(6년), 생활재배달부

(전)동글동글공동육아어린이집(이사장) 남정초, 선린중, 성심여중 학부모

(현)성심학교협동조합 감사(3년)

(현)더불어건축협동조합 이사(4년)

(현)정의당용산민생센터장(2021년, 2022년)

(현)남영역출구승강기설치주민모임 집행위원장(2021년, 2022년)

(현)용산시민연대 활동가(2017년부터)

(현)동자동사랑방 운영위원(2013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