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의마지막승부2022

[20대청년 이상민] 이원영 후보를 지지합니다.

보리아빠 이원영 2022. 4. 22. 11:52
20대 청년. 나도 그 시절이 있었다
가난했지만 세상을 향한 뜨거운 열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
고민끝에 사회운동가의 길을 선택했다.
청년을 지역에서 만나고 싶지만 쉽지않다.
동네 청년 이상민.
공감을 잘하고 이야기도 제법 통한다.
참 고맙고 소중한 동지다.
 

#저는 이상민입니다

이원영 후보를 만난 지 그리 오래 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저는 이원영 후보를 통해 제가 나고 자란 동네의 오랜 기억들을 훑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새로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목월공원 횡단보도를 건널 적에는 화상경마장 반대 농성을 떠올리고, 꿈나무종합타운 사거리를 지날 적에는 도서관 설립 운동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승강기 없는 남영역을 이용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자연스레 떠올립니다.
지금까지 제가 익숙하게만 여겼던 동네 곳곳에 주민들의 지난한 발자취가 남아 있음을 감동적으로 배우는 한편, 그 모든 발자취에 이원영 후보가 걸음걸음 함께해 왔음을 신비롭게 깨닫습니다.
가끔 멀리서 친구들이 놀러오는 날에는, 저는 친구들을 데리고 일부러 먼 길을 돌아다니며 거기 얽힌 기억들을 들려줍니다.
원래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닌데 그토록 수다스러워지는 것을 보면, 제가 나고 자란 동네에 대한 애정이 꽤 깊은가 봅니다.
여기에는 화상경마장이 들어섰는데 주민들이 학교 앞 도박장을 저지하려고 싸운 끝에 몰아낼 수 있었어, 언젠가 여기 있던 구청 건물이 다른 자리로 옮겨가자 주민들이 서명을 모은 끝에 멋진 어린이 도서관을 세울 수 있었어, 같은 역사를 전할 때마다 괜히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그토록 짜릿한 자부심이 과거와 현재를 가로질러 미래로 뻗어 나가길 바랍니다.
과연 그런 바람으로 이원영 후보를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