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大 연간100억 법인자산 적립하고 등록금 올려
참여연대가 27일 발표한 ‘대학재정운영과 등록금 책정 타당성 관련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고려대 연세대 등 수도권 소재 60개 사립대의 2006년도 기금적립 총액은 6,284억여원으로, 학교 당 평균 108억여원에 달한다.
참여연대는 사립대학들은 적립금을 연구기금이나 장학기금 등에 쓰기 보다는 대부분 학교법인의 자산이 되는 건축기금(43.2%)이나 용처가 불분명한 기타기금(41.3%) 등에 써 왔다고 지적했다.
총신대(100%) 건국대(97%) 성균관대(90%) 등은 적립금 대부분을 ‘기타기금’으로 사용했고 가천의과대와 서울기독대(이상 100%), 홍익대(98%) 등은 적립금을 건축기금으로 사용했다.
또한 대학들은 건물 등 부동산 매입과 건축 비용을 재단 예산보다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개 대학의 2006년 재단 자산전입금은 한 푼도 없었으며, 같은 해 대학이 학생 등록금으로 충당한 건축비와 부동산 매입비 지출액은 고려대 609억원, 이화여대 537억원, 경희대 402억원에 달했다.
등록금 책정 과정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식 기구를 운영하는 수도권 대학은 국민대 등 7곳 뿐이었다.
*경향신문 2월28일자 기사입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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