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희망이다/학교급식

경북, 학교급식지원센터 시군에 설치

보리아빠 이원영 2008. 11. 17. 11:26

"학교 급식 걱정 말아요"
경북도, 시군별 1곳씩 ´학급교식 지원센터´ 설치
2008-11-15 17:48:33 휴대폰전송기사돌려보기인쇄하기

경북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도내 23개 시·군마다 1곳씩 ´학교급식 지원센터´ 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3일 도청 제 1회의실에서 2008년 경상북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으로 내년에 15억 원을 들여 영주농협에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만든 뒤, 해마다 다른 시·군에 확대·설치키로 심의·의결 했다.

또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내실화를 위해 급식재료 지원 대상을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1인당(1식 기준) 200원에서 250원으로 올려 국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모두 979개 학교, 38만8000명의 학생들에게 급식재료비로 17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급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 관리, 지도·감독 등을 위해 경북도, 도교육청, 농협 등이 협력해 설치하는 것으로, 학생들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 이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의위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0월 개발된 우리 쌀로 만든 ´쌀국수´ 숙면으로 올 12월중 교육청 관계자와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시식회를 갖고, 내년에는 학교별로 월 1차례 이상 급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학교급식은 미래 우리나라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류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