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친환경급식네트워크 활동기>-1
용산구 급식조례 청원 운동 첫발을 내 딛다.
용산구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들이 모였다.
그리고 용산구 친환경급식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지난 2003년에 용산구 급식지원조례 주민발의 운동을 벌인지
벌써 만 5년이 되었다.
우리는 다시 친환경급식조례제정운동을 하고자 뜻을 모았다.
2004년에 주민들 수천명의 의견을 아주 쉽게 무시해 버린 용산구의회.
선거때는 주민을 왕으로 섬기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당선되면 입을 씻는 구의원들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
자신들 월급, 즉 의정비 인상에는 절차와 법도 무시하는 구의원들이
우리 아이들 건강을 위한 친환경급식에 과연 관심이 있을까?
물론 그동안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그 당시 구의원들은 이미 구의회를 떠난 사람들이 많고
올해부터 서울시의 친환경급식지원이 시작되었고
또, 다른 자치구에서는 친환경급식지원이 벌써 시작되었고
학부모들의 친환경급식 요구도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다.
몇차례 회의 후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홍보물도 만들었다.
지난번 처럼 주민발의를 하지는 않는다.
방법은 비슷하다. 주민 청원운동이다. 목표는 1000명 서명 받기.
6월부터 7월까지 한달반 정도 서명을 받아 구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효창동 금양초앞에서 서명 받다.
12일 오늘 첫 서명작업을 효창동 금양초등학교 앞에서 벌였다.
한시간반 정도 가판을 설치하고 홍보물도 나눠줬다.(사진)
용산에 첫 친환경급식학교는 원효초등학교.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들이 친환경급식을 하게 될 것이다.
"학부모 부담을 높여서 하나요"라고 물어보는 학부모가 있었다.
"서울시와 용산구에서 지원하면 됩니다. 다른 여러구에서 이미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명하지는 않았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는 서명작업을 할 것이다.
6월24일 친환경급식 강연회
학교급식에 대해 잘모르는 분들을 위해 강연회를 준비했다.
6월24일 용산구청 신관6층 주민자치센터에서
우리나라 학교급식운동의 역사를 일궈온 배옥병 학교급식네트워크 대표를
모시고 강연을 한다.
이분은 구로구에서 주민발의운동을 두번이나 벌여 결국 급식지원조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난 7년간 전국의 학교급식개선에 가장 많은 역할을 한 분이다.
자신의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학교급식소위 활동을 진행한 경험도 있어
이론과 현실에 있어서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 강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할텐데....
올해는 원효초뿐, 내년에 10개교 이상 친환경급식 가능
원효초, 남정초, 금양초, 보광초, 청파초, 삼광초, 후암초 등 초등학교 뿐아니라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친환경급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준다면
제주나 전남 등 전국의 다른 시도처럼 서울시 용산구에서도 친환경급식은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열배를 확대한다고 한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용산구에 10개 학교가 친환경급식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학교급식에 관심있는 용산구 구민이라면
우리아이들 건강을 위해 친환경급식이 필요하다고 공감한다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라...
다음까페 [용산구 친환경급식네트워크]에도 가입해주시고
서명에도 참여해주시고 추진위원으로도 참여해주시면 어떨까?
이와 관련 문는 02-703-0615(용산희망나눔센터)로 하면 된다.
<2009.06.12. 보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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