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갈기

[김제동 하차 할말있다]이병순 사장은 시청자를 우롱하지 마라

보리아빠 이원영 2009. 10. 13. 10:51

 

"이병순 사장은 과잉충성 행동을 그만하라"

 

오래한 진행자여서 하차시킨단다.

시청자들을 완전히 바보취급하고 있다.

누가? KBS 이병순 사장이다.

상식도 없고 기본 예의도 없는 사람이 지금 공영방송의 사장짓을 하고 있다.

 

왜 하필 스타골든벨의 김제동인가 우리는 알고 있다.

왜 그를 하차시켰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못된 짓을 하도 많이 하고 있어서 그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을 그렇게 내치는 것이 못봐줄 정도이다.

 

정권이 바뀌면 바뀌는 자리가 많은게 사실이다.

정권의 목적을 위해 원할한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을 교체하는 것이야 누가 뭐라하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보아왔다.

왜 고위 관료들, 장관들은 하나같이 불법 탈법을 일삼아온 사람들인지?

정말 존경받는 보수인사는 이렇게 없는 것인지?

위장전입에 부동산투기는 아주 기본이다.

그들이 이 시대를 살아온 남다른 지혜가 청문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드러났다.

 

문제는 그런 문제점이 드러나도 반성은 커녕 오히려 당당하다는 점이다.

아무리 가치나 철학이 사라진 시대라고 해도 이 것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상식을 기대하는 것은 과욕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줄 것이라고 기대해 대통령자리에 올랐다고 해도

국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그런 기대를 갖는 것도 과욕인 것이 요즘 상황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다시 생각났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었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진행자였다.

그러나 이병순 사장에게 그런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또 김제동이란다.

그리고 시청자들과 국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변명을 늘어놓는다.

오래해서란다. 그 변명의 수준이 아주 저질이다.

인기 진행자, 그것도 최고 수준의 진행자를 하차시키는 방법이 구멍가게 수준보다도 못하다.

 

정권에 아부하는 연예인들만을 바라는 공영방송사장 위에는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행사해도 잡아가두는 대통령이 있다.

'처음처럼'이라는 신영복교수 붓글씨를 가지고 장난을 치던 경찰서 사건도 황당하게 발생했었다.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김제동은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이명박정부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바도 없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한나라당의원이 언급했지만

이병순 사장의 행동은 유신시절 독재정권 꼬붕수준이다.

홍사덕 의원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소아병적인 원리원칙주의자들의 발상"이다.

정권의 나팔수로 대통령에게 잘보여 또 한번 사장을 해먹을려고 과잉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이상 시청자들을 우롱하지 마라. 국민들을 바보취급하지 마라.

 

*이 글을 내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기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 뻔 한 이야기이지만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