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야기

이원영의 산바람3-저는 나눔공동체를 꿈꾸는 예수쟁이랍니다.

보리아빠 이원영 2010. 8. 16. 21:30

이원영의 산바람3-저는 나눔공동체를 꿈꾸는 예수쟁이랍니다.

 

 

4대강 환경파괴 개발을 반대하는 활동가들이 공사장 한복판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정성이 부족해 아직 방문도 못해봤습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고 종교계에서 공식적으로 강의 생명을 죽이지말라고 강하게 요구하는데도 이명박 정부의 뚝심은 역시 대단합니다. 눈하나 꿈쩍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노래가운데 ‘내게 강 같은 평화 넘치네’ 그런 가사가 있지 않습니까? 왜 강 같은 평화라고 했을까요?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나라 사대강은 온통 공사판입니다. 강바닥을 마구 파헤치는 턱에 강의 뭇 생명들은 신음하고 강주변의 생태계는 쑥대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조감도는 꽤 그럴싸해 보이지만 개발을 통한 지가상승이 4대강 개발의 본질인 것을 모두들 잘 알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지금 빙하기입니다. 이렇게 광복절, 8.15를 맞이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얼어붙은 강 밑으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이런 상황에 대해 통일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제발 뭔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기는 합니다.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새 지도부, 김종민 위원장과 서울시당 새 지도부가 향후에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사뭇 바라는 바가 큽니다. 하지만 역시 당의 뿌리는 지역위원회, 분회이지요.

어떻게 하면 용산에서 진보정치를 힘있게 펼쳐나갈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8월 10일 저녁에 새로 구성된 부위원장, 분회장과 지역위원회 운영위회의를 했습니다. 향후 어떻게 지역에서 사업을 펼쳐나갈지 길지는 않지만 진지하게 토론을 벌였습니다. 분회모임이 이번 8월 달부터 새롭게 시작됩니다.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동네 당원모임이 앞으로 잘되는 것이 당이 잘되는 출발점이라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저는 남영역 앞, 신광여중고 옆에 있는 청파감리교회를 다닙니다.

제가 요즘에 청년 예수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기도하는 것은 바로 용산에도 생기발랄한 공동체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함께 행복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가 과연 도시에서 가능할까요?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봅니다. 먼저 당원 분들게 손을 내밀겠습니다.

 

 

*위 그림은 명동성당 안내선교회까페에서 빌려왔습니다.

 

더운 여름 냉방병, 감기 조심하시고 가능하면 더위도 산과 들의 나무들처럼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8월12일

 

민주노동당 용산구 위원장 이원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