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세요! 비를 부르는 농부의 간절한 기도 소리가
동네 어리신의 말씀입니다. 배아픈데 먹는 약은 있어도 배고픈데 먹는 약은 없다
배고픈데는 약도 없습니다
식량위기가 온다고 하는데 틀린 말입니다. 식량위기는 온다가 아니라 왔다가 맞습니다.
지난 해 폭등하는 사료값을 감당하지 못해 소가 굶어 죽는 순간 식량위기는 왔습니다
사람이 죽어야 식량위기가 온 줄 알겠습니까?
4년전 비료값이 세배나 올랐습니다. 세계적으로 곡물위기가 오면서 비료수출이 엄청 늘어나고
세계적으로 비료 원료가 부족해진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이미 4년전부터 식량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곡물가격이 폭등하는 주기도 10년에서 3년으로 1년으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곡식의 90%가 석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트렉터,콤바인, 이양기,비닐 등 기름 아닌 것이 없습니다
기름값의 상승은 곡물값의 상승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세계50개 산유국중 25개이상의 산유국이 피크오일이 지났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사우디 가와르 유전의 경우에도 기름을 뽑기위해 유전에 바닷물을 채우고 기름을 띄어서
뽑아 내고 있습니다. 뽑아낸 기름의 90%는 물이라고 합니다. 세계에 남아있는 기름이 남극, 알래스카등
조건이 어려운 곳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기름값이 끝없이 오르자 이제 곡식으로 기름을 만들면서 곡물가격이 다시 더 오르게 됩니다.
매해 되풀이 되는 기후는 이상기후가 아니라 정상기후입니다
104년만의 가뭄이 104년 뒤에나 나타날 가뭄입니까?
강원도에도 과수 북상하지만 이른 봄 때 아닌 한파로 얼어죽었습니다.
남쪽부터 차례로 꿀어 따야 하는데 아카시아가 한꺼번에 피고 향기도 없습니다.
식량위기가 와서 이제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식량위기는 농업회생의 기회로 되지 못했습니다 .
규모화와 경쟁력! 해봤지만 안된다.
넓은 땅과 값싼 노동력이 있는 해외에서 농사를 지어 들여오는 것이 낫겠다!
대기업들이 해외 농업에 나서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앞으로도 곡물가격이 계속 높다.
국제 금값의 상승률보다 곡물가격의 상승율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돈이 된다는 것입니다. 떼돈을 벌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량을 걱정해서 사회사업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작 곡물위기가 오면 수출중단으로 들여올수도 없습니다.
지난 2008년 수많은 나라들이 수출중단을 하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지난 30년동안 해외농업을 개척하였고 일본 면적의 3 배나 되는 농지를 확보하고 있어
우리도 더 늦기전에 뛰어들어야 된다고 합니다.
지난 30년은 식량과잉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식량위기의 시대입니다.
일본이 바보입니까?
해외에 국토의 3배나 되는 농지를 가지고도 왜 식량자급률을 높이기위해 노력하고
농촌에 한달에 180만원씩 주면서 젊은이들의 귀농을 지원합니까?
일본이 바보가 아니라면 우리가 바보입니다.
해외에 확보해 놓은 농지도 없고 농촌에 사는 사람마저 내보내는 우리가 바보입니다.
듣도 보도 못한 식량자주율이란 말로 국민을 우롱합니다
해외에서 생산해도 우리나라 기업이 하면 우리 것이라고요?
식량자주율은 식량해외 의존율입니다.
식량자주율을 높이면 식량자급률이 떨어집니다.
보란듯이 식량자급률이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프랑스 캉 대학에서 2년간 쥐에게 GMO 옥수수를 먹였더니 쥐가 발암률이 2배나 늘고 70%가 수명이 단축되었습니다.
여러분 근사미 잘 아시죠?
작물이 흡수해서 뿌리부터 죽습니다. GMO는 근사미를 맞고 온몸으로 흡수하고도 죽지않은 콩과 옥수수입니다.
우리가 먹는 수입산 콩과 옥수수가 안전할까요?
식량위기에 대비해서 우리나라도 GMO쌀을 개발한다는데 이게 우리가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식량위기가 심각하게 느껴지시나요?
식량위기가 누구의 일입니까?
농민의 문제입니까?
우리 자신의 문제 아닙니까?
식량은 국민 모두의 문제입니다.
65세 이상이 33.7%입니다.
년 매출 1천만원이 안되는 농민이 69.7%입니다
한달에 83만원의 소득이 아니라 매출이 안되는 현실입니다.
어떻게 살란 말입니까?
국민이 희망입니다
국민이 수입산을 먹으면 수입이 늘어나고 국민이 친환경을 먹으면 친환경 생산이 늘어납니다
이제 국민이 먹는 것이 농민의 생산을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공공급식 확대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회생의 길입니다
50만명의 보육급식, 700만의 학교급식,300만의 대학생 급식, 65만명의 군대급식, 250만의 장애인 급식
500만명의 65세이상 노인급식,200만명의 저소득층급식, 100만명의 실업자 급식
2천만의 한끼를 공공급식으로 전환하면 농산물 15%의 판로가 마련됩니다.
농산물은 10%만 남거나 모자라도 폭락하거나 폭등합니다.
15%의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면 농산물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가의 소득도 보장됩니다.
서울고등학생의 키를 조사해서 상위 10개학교 하위 10개 학교를 나누었더니
키가 큰 집단은 부모가 고소득층이 키가 작은 집단은 저소득층이었습니다.
가난처럼 신체도 대물림 됩니다.
부자는 친환경, 가난한 사람은 수입산의 현실을 바꾸어야 합니다.
누구나 차별없이 평등하게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지난해 12월15일 WTO에서도 급식은 예외로 되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농민투쟁의 성과입니다
농가소득을 보장해주며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일입니다.
공공급식의 확대는 농가 계약재배로 이어지고 소득보장과 건강한 먹거리를 약속합니다
그것은 누구난 평등하게 먹을 권리를 보장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게 됩니다
우리 먹거리는 우리손으로 지켜야 합니다
이모작이 가능한 곳은 이모작을 하고 농번기에는 군대가 투입되고
아이들도 학교 텃밭을 가꾸고 주부들은 옥상에서 빈터어디라도 심어서
우리 힘으로 자급하자는 굳은 결심을 해야 합니다.
농민은 쇠퇴하는 계급 , 농업은 쇠락하는 산업이 아닙니다.
우리의 먹거리를 지키는 일이고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의 먹거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농업은 오래된 미래입니다
건강,환경,생태,공동체를 복원하는 행복한 미래입니다.
국민의 건강이 먼저인 대통령
어렵지만 우리 손으로 식량을 자급하자고 호소하는 대통령
차별없는 먹거리를 꿈꾸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갖는 것이 우리 농민들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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