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정치도전기2010

[이원영의 후보일기 D-4] 마지막 명함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보리아빠 이원영 2010. 5. 31. 21:50

 

 

정책설명, 쇄도하는 지지 표명에 깜짝 놀랐다.

 

열흘 전부터 명함 인사를 드리는 것을 뛰어넘어 후보의 공보물 내용으로 주민분들에게 정책설명을 시작했다. 상가를 돌면서 3분에서 5분 정도를 이원영 후보가 왜 나왔는지, 무슨 공약을 가지고 있는지, 당선되면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간단하게 설명드렸다.

동네 작은 공원에 있는 분들에게도 정책설명을 진행했고 건널목을 건너기 전에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분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더 짤막하게 브리핑을 했다.

기대 이상으로 주민 분들은 참 잘한다면서 칭찬과 지지를 보내주셨다.

부동산을 운영하시는 분은 명함은 여러 번 받았지만 설명을 해주니까 믿음이 간다고 하셨다. (부동산은 업무 특성상 설명이 타 업종보다 더 용이했다.) 정육점, 세탁소, 철물점, 미용실, 식당 등 쉬시는 틈새를 적절하게 활용해 설명을 드렸는데 어떤 어르신은 칠십 평생에 이렇게 찾아와서 설명을 해주는 후보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다.

정확치는 않지만 열흘 동안 1천번 이상을 했을 것이다.(배우자와 두 개팀을 이뤄 진행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실력있는 젊은 후보이고 학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교육전문가 후보라는 것을 강조하고 용산구청과 구의회의 문제점, 줄줄 새는 주민혈세 사례를 요약해 말씀드린 다음에 이원영후보는 의정보고를 정기적으로 반드시 할 것이고 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한 도서관 설립, 사교육없는 공립형 대안 학교, 무상 예방접종 등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사를 하시는 상당수 분들은 정책설명을 아주 주의깊게 들어주셨고 설명이 끝난후에 칭찬을 해주셨다. 그리고 설명을 들으신 주민의 절반 가까운 분들이 후보에 대한 정보를 몰랐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이원영 후보를 반드시 찍어주겠다고 하셨다.

 

요리사 복장의 용문시장 인사, 자전거 유세차에 이어 또 한번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왔다.

 

 

이제 오늘로 선거일이 3일앞으로 다가왔다.

80일 넘는 선거운동기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다양한 선거운동 방식의 시도는 매우 흥미롭고 좋았다.

마지막 선거운동 명함을 제작했고 동네에 새로 교체할 현수막도 다시 걸었다.

남은 삼일은 아주 긴박하고 짜임새 있게 움직일 것이다.

후보의 능력과 의지를 잘 표출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매우 성공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