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각급 학교의 66%가 품질이 낮거나 급식용으로 써서는 안되는 고기로 급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20여일 동안 수도권의 초.중.고교 1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3일까지 급식에 쓰인 고기의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위.변조를 조사한 결과, 65.8%인 77개 학교가 급식에 낮은 등급의 고기를 쓰거나 조리해서는 안되는 고기를 급식용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교는 D등급의 고기를 A등급으로 위조하거나 납품일이 판정일보다 이른 경우 등 확인서 위.변조 679건, 고기의 품질이 낮아 학생 점심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고기 사용 632건, 등급판정확인서 반복 사용 368건, 쇠고기를 돼지고기로 판정한 확인서 제출 14건 등의 피해를 봤습니다.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는 식재료 납품업체가 도축검사증명서, 거래명세서와 함께 쇠고기와 돼지고기, 계란 등에 대한 등급을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받아 학교에 제출하는 고기등급 확인서입니다.
해당 학교는 이를 받아 축산물등급판정소 홈페이지에서 대조해 확인해야 하지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학생들이 낮은 등급의 고기를 먹거나 급식에 사용할 수 없는 고기를 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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