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갈기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를 고발한 악마의 디테일에 대하여

보리아빠 이원영 2026. 6. 17. 21:19

카라 활동가를 고발한 악마의 디테일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누군가의 악마성, 분노는 작은 일에서 더 아프게 다가온다.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최민경이 기부금품 모금 관련 법위반으로 수모를 당하고 있다.

경찰에 시민단체 카라 관련자(?) 라는 작자가 고발을 했다.

처참하게 죽어가는 고양이를 치료하려고 개인 계좌로 모금한 것이 법위반이라는 것이다.

마음 착한 이들이 죽어가는 생명을 가엽게 여겨 마음을 많이 보냈다.

최민경 활동가는 갑자기 들이닥친 마포경찰서 경찰에게 수갑을 채워진 채로 연행되었고 조사를 받았다.

악마의 디테일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최민경 활동가가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노조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진경 카라 대표의 독단적이고 비상식적인 단체 운영, 노조 탄압에 맞서는 핵심 활동가라는 점이다.

누가 왜 이런 선한 일에 법의 잣대, 칼날을 들이댔을까?

시민운동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나도 개인 계좌로 여러 차례 모금을 한 바 있다. 어려움에 처한 누구에게 여러 사람들이 마음을 보태는 훈훈한 결과를 보면서 뿌듯해 한 적이 많았다.

좋은 일에 대해 고발을 할 사람은 없기에 석연치 않은 ‘악마의 뒷거래’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

오늘 오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관련된 재판이 열렸다.

최민경 활동가를 아는 많은 이들이 걱정과 응원의 마음으로 법정에 함께 했다. 오늘은 간단하게 다음 재판 증인 채택여부를 결정했다.

무리한 비인권적 수사를 한 경찰과 고발한 이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검사와 변호인이 동의했기에. 법을 다투려면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 재판이 한 달 후에 열린다. 과연 고발인과 수사한 경찰은 어떤 이유로 법의 잣대를 들이밀까?

#경찰에 고발당한 이유인 고양이 사진이다.

치료 받기 전과 치료 후의 모습. 이걸 보면 무죄가 확실하다. 양심이 있는 이들은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