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보람아파트 집단해고 철회투쟁 8일째
100% 고용승계를 약속한 전 입대의 회장 집회장 주변 발견. 매일 무거운 마음으로.
이근환 상계보람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그가 누구인지도 얼굴도 모릅니다.
다만 큰 아파트 단지 대표를 오래 해서 지역사회 영향력이 크다고 봅니다.
어제 저녁 해고 철회 집회에 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간곡히 요청합니다.
경비선생님들을 집단해고한 경비업체 예주산업과 현 입대의 회장, 노동조합과 3자 면담을 주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현재 예주산업이 이를 거부하며 해고된 경비분들을 다른 아파트에 취업시켜주겠다고 회유하고 있어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자로 해고된 열네 분의 공식적인 업무가 끝납니다.
다니던 일터에서 쫓겨난 기분이 어떨까요?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연세가 많아 다른 아파트 취업도 쉽지 않습니다.
상계보람아파트 앞에서 일주일간 해고를 반대하는 서명을 진행했습니다.
계속 아파트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뉴스튜데이 보도도 이어집니다.
어제 그 기자에게 최소한의 팩트라도 들어보고 기사를 쓰라고 하나마나한 항의를 했습니다.
왜곡을 의도한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이 왜 경비선생님들 복직투쟁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아파트 어르신들을 만납니다. 잘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상계보람아파트 경비노동자 전체가 전국민주일반노조 조합원이라고 하면 조금 이해를 하신다는 표정입니다.
"좋은 일하네요. 수고하세요" 인사를 합니다.
이렇게 매일 때론 길고 때론 짧게 글을 써서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공유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고
안타깝고 힘겨운 복직투쟁을 알려 시민들의 연대를 요청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어제 만큼 더울테고 또 저녁에는 집회가 열릴겁니다.
조용히해라 항의하는 한 두명의 주민이 있을테고 고생한다며 해고 반대 서명을 하고, 음료수 같은 걸 건네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누군가의 일자리와 존엄을 지키는 싸움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무겁지만 치열하게 우리 모두의 존엄을 무너뜨리는 것들과 맞서겠습니다.
상계보람아파트 주민여러분!
노원구 주민 여러분!
고통을 함께 나누는
연대 시민 여러분의 동참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