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갈기

해고는 살인? 상계보람아파트의 집단해고 비극? 해고 철회 투쟁 10일째. 아직도 숨어있는 예주산업, 경비노동자의 아픔을 먹고사는 업체?

보리아빠 이원영 2026. 7. 2. 10:11

해고는 살인? 상계보람아파트의 집단해고 비극? 해고 철회 투쟁 10일째.
아직도 숨어있는 예주산업, 경비노동자의 아픔을 먹고사는 업체?

벌써 열흘이라니. 시간이 안타깝다.
오늘이 목요일이고 내일이 금요일.
어제 오마이뉴스 기자가 해고 경비노동자를 인터뷰했다. 기사화 될지는 미지수다.
경비선생님들의 대답이 밋밋한 느낌이 강했다.
어쩔 수가 없다. 그 세대 분들은 자신의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조심한다.

상계보람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예주산업 대표는 아직도 대화에 응하고 있지 않다.
만나면 거의 대부분 풀린다는 학습이 안된 사람들이다.

노동조합은 사측과 대화하는 훈련이 되어 있다.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어떨땐 10차례 이상 계속 교섭을 한다. 그러면서 설득하고 양보하며 의견을 좁히는 게 일상이다.
조합원에게도 중요한 사항은 총회 등에서 설명하고 표결로 결정한다.
물론 안그러는 어용 노조도 많다. 오히려 그런 노조는 민주노조를 더 힘들게 한다. 방패막이로 만든 노조라 그렇다. 이승만 독재 시절부터 그 짓을 해왔고 아직도 여전하다.

일주일동안 상계보람아파트 주민들에게 경비노동자 해고 반대, 고용승계 촉구 서명을 받았다.
어제 그제 정리해보니 623명이다.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해주셨다.
함께 해줘서 고맙다.
몰인정하고 이익에 집착하는 주민들도 꽤 있지만 조용한 다수는 상식과 양심에 기반해 경비선생님들 해고를 반대한다는 사실을 믿었다.

어제도 아파트 앞에서 캠페인을 하는데 주민분 몇사람이 음료와 격려의 말을 건네 주었다.
작은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고 용기와 힘을 얻는게 사람인지라 그렇게 하루하루를 웃으며 견딘다.

오늘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투쟁사업장 순회 행사인 <너에게 가는길>에 집중하느라 상계보람아파트 집회는 건너뛴다.

오늘도 동북부지부 동지들과 있을 계획이다.
오늘도 어제만큼 종일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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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보람아파트 주민 여러분
노원구 주민 여러분
그리고 정치인 여러분

상계보람아파트에서 해고된
경비노동자의 존엄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해주시고 문제가 조속히 풀릴 수 있도록 기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용승계 보장하라!
집단해고 사과하라!
예주산업 규탄한다!
해고는 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