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세대 상계보람아파트 주민의 바람. 입주민 대표의 무능과 예주산업 악덕함의 합작품-경비노동자 대량해고. 아파트 공동체는 변화해야 <해고 반대투쟁 11일째>
매일 보람아파트 속에서 살고 있다.
전국민주일반노조는 아파트 외부인일까?
어떤 주민들은 묻는다. 아파트 상황을 모른다고.
우리는 되묻는다. 그럼 대량 해고가 잘한 짓이냐고.
주민은 주민의 특징이 있다.
노조는 노조의 특징이 있다.
소방관은 불을 끄고
경찰은 도둑을 잡듯
노조는 해고를 저지한다.
해고에 맞서는게 노조의 본질이다.
623명의 상계보람아파트 주민의 이름을 넣어 해고 반대, 고용 승계 현수막을 걸었다.
명단이 나열되어 있으니 학생들이 제일 관심이 높다. 오래 머물며 이름들을 살핀다.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다.
이름이 갖는 힘이다. 이름이 그 사람이기 때문이다. 해고가 존엄을 파괴하는 범죄인 이유도 비슷하다.
계속 해고 반대 주민 서명을 받는 이유는 아파트 주인이 입주자 대표도 경비업체 예주산업도 아닌 주민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관리업체나 입주자 대표가 아파트를 잘 관리하기를 바란다. 그저 평온한 주거 환경을 소망한다. 그래서 관리비를 낸다. 엄청난 비용이 지출된다. 아파트는 주거공간이자 일터이다.
지금 상계보람아파트 주민들은 많이 화가 났다.
전 현 입주자 대표들의 무능함에 화가 났고 경비노동자를 대량해고한 악덕업체 예주산업의 장난질에 화가 났다.
어제는 저녁에 비가 왔고 아파트 앞 집회는 없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있었다는데 잘 논의 했을까? 지혜를 모아 무능함을 벗어나길 바란다.
오늘은 상계보람아파트에 가기 전에 서울북부노동청에 간다.
경비노동자 조합원을 집단해고한 예주산업과 입대의 회장을 노조 탄압,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
가장 악랄한 노조 탄압 방식이 조합원 해고다.
오늘도 예주산업과 입대의 회장이 협상테이블에 참여하길 바란다. 만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상계보람아파트 주민여러분
노원구 주민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정치인 여러분
상계보람아파트 경비 선생님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