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갈기

상계보람아파트 집단해고 경비노동자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 <해고 철회 투쟁 15일째>

보리아빠 이원영 2026. 7. 7. 09:02

상계보람아파트 집단해고 경비노동자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 <해고 철회 투쟁 15일째>

상계보람아파트 경비노동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주님 모든 노동이 존중과 보호를 받게 하소서.
이번에 해고된 경비 노동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살펴주시고 부당한 해고가 철회되어 안정된 생활을 다시 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어제는 예수회 신부님이 상계보람아파트로 오셔서 미사를 열었습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갑자기 해고되어 고통을 겪고 있는 경비선생님들께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2주가 지나도록 아파트입주민 회장과 경비업체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못된 짓을 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면 이런 해고를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이유를 댔을 겁니다.

살면서 이런 일을 우리는 자주 봅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악마가 아닙니다. 집에서는 친구들에게는 좋은 사람입니다.
악의 평범성이라고 유대인을 학살한 아이히만 재판을 지켜본 안나하렌트는 그의 평범성에 놀랐다고 합니다.
상계보람아파트 경비노동자를 집단 해고하고 경비업체 예주산업과 관리업체가 하는 말이 바로 '미채용'입니다. 이 세 글자에 어떤 잔인성이 있는 줄 모릅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이 용역업체가 바뀌어도 상시지속적 일자리는 고용승계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판결도 계속 그렇게 나오니 다행입니다.
그게 맞기 때문입니다. 양심있는 도덕적 잣대가 판결이 되어야 좋은 사회입니다.

비가 계속 내립니다. 수요일까지 장마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도 상계보람아파트 앞에서 복직촉구 집회가 열립니다.

상계보람아파트 주민 여러분
노원구 주민여러분
그리고 정치인 여러분
연대시민 여러분
집단해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