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갈기

상계보람아파트 경비노동자 집단해고 철회 투쟁 18일째-만남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보리아빠 이원영 2026. 7. 10. 10:34

상계보람아파트 경비노동자 집단해고 철회 투쟁 18일째-만남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싸움이 길어지고 있다. 장기화되면 싸움은 처절해지고 뜨거워진다.

무능한 상계보람아파트 입주민 대표와 집단해고 예주산업에 대한 원한과 원성이 높아진다.

그들에게 노동자 생존권은 고민거리가 아닐지 몰라도 우리들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투쟁의 대상이다.
똑같은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르다.

전쟁도 비슷하다.
인간 살육을 합리화하는 이들이 있지 않은가?
그 전쟁으로 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아직도 지구상에서 큰소리 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생명 평화의 길을 가는 이들의 소망과 소명은 변하지 않는다.

갑자기 끼어든 사건으로 골머리가 아프다.
노원구청에서 집회 현수막을 철거해가서 3일째 반환을 설득하고 있다.
우리 귀한 현수막 돌리도! 제발!
현수막 반환해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오늘 제시할 것이다.

어제는 도봉구청 환경미화원 복직 집회가 열렸다.

1년 반을 도봉구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투쟁했다.
정규직으로 입사했다가 비정규직이 되고 결국 해고된 두명의 청소노동자를 다시 일터로 복직시키려고 애썼다.

면담조차도 거부한 오언석 전 도봉구청장은 이제 구청장이 아니다.
못된 짓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만용을 삼가야 한다.

새로 선출된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구청장실 문을 열어놓고 해고 노동자들을 만났다.
한시간 정도 해고 상황과 원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만나면 해결의 길이 열린다. 소통이 그렇게 중요하다.
철옹성같은 도봉구청사가 해결의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의 새 구호는 도봉대전환이다.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조속한 시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도봉구청 앞 집회는 어제가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 만남이 있으면 집회는 언제든 멈출 수 있다.

오늘 아침, 상계보람아파트 가는 길. 역시 마음이 무겁다.
오늘 저녁 6시30분에 또 집회가 열린다.
매일 열리는 집회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외면하지 마라!
경비선생님들의 집단해고는 존엄을 훼손하는 범죄행위다. 경고한다!
경비업체 예주산업과 상계보람아파트 입주민 대표들은 대화를 더이상 거부하지 마라!

당신들에게도 가족이 있듯이 아파트 경비선생님들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가족이고 지켜야 할 존엄한 생존권이 존재한다.

오늘도 비예보가 이어진다.
무덥고 습한 날씨지만 "어쩔 수가 없다"

세상의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과 평화를!